대구시, 신천대로 개선 사업 마무리...평균 통행 속도 향상
대구시, 신천대로 개선 사업 마무리...평균 통행 속도 향상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10.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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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대로 성북교에서 도청교 사이 개선 사업을 15일 마무리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오던 서변대교와 상동교 사이 신천대로 개선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끝내면 서변대교에서 상동교까지 신천대로 본선 통행속도가 한 시간에 평균 8.4㎞ 빨라질 것으로 내다본다고 했다.

신천대로는 1994년 개통해 지금까지 대구 도심의 남북을 관통하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해 왔다. 

교통량이 늘면서 본선의 통행 속도가 떨어져 주간선도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부터 신천대로 개선 단기 대책을 추진했다.  

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서변대교와 상동교 사이 9.2㎞ 구간에 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조정하고 교통안전시설 갖추는 사업을 벌였다.

이동호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연경공공주택지구, 금호워터폴리스 등 장기적인 주요 개발 계획이 완료되면 신천대로와 신천동로에 교통량이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대구 신천대로에서 중동교로 가는 차로. [대구시 제공]
대구 신천대로에서 중동교로 가는 차로.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