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ASF 미리 막는다...거점 소독 시설 24시간 운영
영천시, ASF 미리 막는다...거점 소독 시설 24시간 운영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9.09.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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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최근 경기도 파주 양돈 농가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거점 소독 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아프리카 돼지 열병 차단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영천시는 이날 긴급 가축 방역심의회를 열었다. 축협, 수의사, 생산자 단체 등이 참석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 대책을 살펴보고 상황 점검 회의를 했다.

영천전자경매가축시장에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해 외부에서 들어오는 양돈 축산 관련 차량을 방역하기로 했다.

공무원 66명을 투입해 양돈 농가 84곳을 살피고 외국인 방역 관리에 나선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은 돼지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제1종 법정전염병이다. 전파가 빠르고 폐사율이 100%에 이른다.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경북 영천시 거점 소독 시설 모습. [경북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거점 소독 시설 모습. [경북 영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