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 72곳 운동장서 기준치 초과 유해물질 검출
대구 학교 72곳 운동장서 기준치 초과 유해물질 검출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9.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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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일부 학교 운동장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

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학교 72곳 운동장에서 케이에스(KS) 기준치(총량 0.1 이하)를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됐다.

인조 잔디나 우레탄 시설을 설치한 학교 모두를 조사해보니 초등학교 40곳, 중학교 20곳, 고등학교 10곳, 특수학교 2곳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유해 시설물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9월에 예산 8억 원을 들여 유해성 기준을 넘는 학교 운동장 시설물을 모두 뜯어낸다. 

내년에 예산 98억 원을 들여 마사토 재질 운동장으로 바꾼다.

대구시교육청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