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 10일 개관...열린 공간으로 활용
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 10일 개관...열린 공간으로 활용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9.09.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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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가 문화전시공간인 성산복합문화공간을 10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성산복합문화공간 대구대 본관인 성산홀 로비층에 들어선다. 430m²남짓한 크기다. 이동식 벽체로 지어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인호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성산복합문화공간이 대구대학교 설립자인 고 성산 이영식 목사를 기념해 지은 대학 본관(성산홀) 로비에 들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문화, 예술, 미술 등을 매개체로 사람이 오가면서 교류하는 개방형 공간 이른바 '지역사회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대구대는 성산복합문화공간 개관을 기념해 '우리 역사 속 다문화 그리고 우리 지역 속 다문화'란 주제를 내걸고 특별전을 연다. 다문화를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 좁은 사고를 새롭게 들여다보고자 한다. 11월 29일까지 일요일을 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사이 전시회를 연다.

개관일인 10일 오후 2시 '한국 역사 속 문화적 다양성'을 지은 박경하 중앙대 교수가 '한국 역사 속 다문화'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한다.

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 모습. [대구대 제공]
대구대 성산복합문화공간 모습. [대구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