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파트에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 설치
대구시, 아파트에 소형폐가전 분리수거함 설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9.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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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9월 3일부터 10월 11일까지 대구지역 아파트 409곳에 소형 폐가전 분리수거함 922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선풍기, 전기밥솥 등 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 배출할 때만 무상 방문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 5개 이하일 때는 1개에 1000원씩 돈을 내고 버리거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내놔야 한다.

지형재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은 소형 폐가전제품을 배출하는 데 불편을 겪어 왔고 재활용 가능 자원은 그대로 버려지기도 했다. 소형 폐가전 분리수거함이 설치되면 시민들이 소형 폐가전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라고 했다.

대구시는 소형 폐가전 수거량이 늘어나고 자원 재활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본다.

대구시는 주민참여도 등을 살펴본 뒤 분리수거함 설치를 확대할지 말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티브이(TV), 세탁기와 같은 대형 폐가전제품은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배출하고 있다.

중소형 폐가전 분리수거함 모습. [대구시 제공]
중소형 폐가전 분리수거함 모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