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일여고,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
대구 경일여고,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8.2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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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일여자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바뀐다.

대구시교육청은 경일여자고등학교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 취소 동의신청을 두고 교육부가 20일 동의의견을 보내왔다고 21일 밝혔다. 

경일여고는 내년 3월 1일부터 자율형 사립고 지정이 취소된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1,2학년 재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당초 계획대로 자사고 교육 과정을 그대로 운영하고 내년도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일반고 교육 과정으로 운영한다."라고 했다. 

경일여고는 2011학년도부터 자사고로 지정돼 지금껏 운영돼 왔다. 신입생 충원율이 지난해 56.4%, 올해 29.6%에 머물러 재정적 부담으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일여고가 일반고로 바뀌면 대구 지역 자사고는 계성고와 대건고 2곳만 남는다.

대구시교육청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