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성 공무원 육아 휴직 5년 새 3배 이상 늘어
대구시 남성 공무원 육아 휴직 5년 새 3배 이상 늘어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8.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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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성 공무원의 육아 휴직이 늘고 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대구시와 구군에 다니는 남성 공무원 69명이 육아휴직을 신청했다.

1월과 7월 사이 육아 휴직을 신청한 대구시 남성 공무원은 2015년 21명, 2016년 21명, 2017년 32명, 2018년 52명, 2019년 69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을 살펴볼 때 남녀를 더한 전체 육아 휴직자도 2015년 254명, 2016년 288명, 2017년 342명, 2018년 402명, 2019년 40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근무성적평정이나 승진 심사 때 육아 휴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육아휴직 복직자와 상담을 해 어린이집과 가까운 기관으로 전보를 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 것이 육아휴직을 보다 쉽게 결정하는 요인으로 보고 있다."라고 했다.

대구시청 모습 .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모습 .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