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하반기에 노후 경유차 7100대 조기 폐차 지원
대구시, 하반기에 노후 경유차 7100대 조기 폐차 지원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8.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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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하반기에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사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는 사업을 추진해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여 깨끗한 대기질 만들고자 한다. 상반기에 노후 경유차 2532대에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114억 7000만 원을 들여 7100대를 조기에 폐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또는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춰 만든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가 지원 대상이다. 대구에서 2년 이상 연속 등록하고 최종 소유자가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총중량이 3.5톤 미만인 차량은 165만 원까지 지원한다. 3.5톤 이상은 조기 폐차 보조금과 폐차 뒤 신차를 살 때 44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보조한다.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http://minwon.daegu.go.kr)에서 26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현장접수도 한다.

대구시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1t 화물차를 새로 구매하면 400만 원을 더 지원한다. 사업비 8억 원으로 200대를 지원한다.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사업에 따로 신청해야 한다.

대구시 기후대기과 (053-803-5326)로 물으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지원 규모를 확대해 노후 경유 차량 1만 대 이상에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모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