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시도지사 일자리 간담회
대통령·시도지사 일자리 간담회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8.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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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30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재한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설명하며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고자 추진하고 있는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과 '5+1 미래 신산업 육성 사업'을 설명했다.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은 2022년까지 청년일자리 5000개 창출을 목표로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고 '5+1 미래 신산업 육성 사업'은 미래형 자동차, 로봇, 첨단의료, 물 산업, 청정에너지 5개 신산업에다 스마트시티를 더한 미래 신산업에서 2022년까지 청년일자리 1만 개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권 시장은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고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했다. 

신성장 거점 확보하려면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베드와 연구개발 기반 조성, 한국물기술인증원 설립 등을 건의했다. 

1톤급 노후 화물차를 전기자동차로 개조하는 것과 관련해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기업 지원기관 운영비를 더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만의 특단 대책을 추진해 일자리를 만들겠다."라고 했다. 

투자를 유치해 새로운 성장산업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고 규제 등 걸림돌을 없애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국가산단 분양가 인하 관련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부한 문화자원 활용해 문화관광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연수 관광을 유도하면 
일자리 33만를 유발 효과가 있는 만큼 정부가 경제계에 협조를 요청해 줄 것올 제안했다.

지방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청년이 찾아오도록 하는 '경북 만들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소멸지수가 높은 의성에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과 지역의 청년과 경력단절여성을 활용한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관련해서는 청년유입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구시, 경북도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 [대구시,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