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공시지가 대구 8.82%, 경북 6.4% 올랐다 
개별공시지가 대구 8.82%, 경북 6.4% 올랐다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5.3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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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별공시지가가 3년 내리 평균 8% 이상 올랐다.

대구시는 2019년 1월 1일 기준으로 매긴 토지 43만 20445필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공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평균 8.82% 상승했다. 2017년도(8.0%), 2018년도(9.03%)에 이어 3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대구시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 법무사회관이 1㎡에 3500만 원으로 땅값이 가장 비쌌고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산183번지 경산공원묘원 북편 임야는 1㎡에 313원으로 땅값이 가장 쌌다.

경북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6.4% 상승했다. 

경북도는 2019년 1월 1일 기준으로 매긴 417만 필지 토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공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경북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6.4% 올랐다. 2018년(7.13%)보다 조금 떨어졌다.

울릉군이 13.53%로 가장 많이 올랐고 봉화군(11.48%), 군위군(9.19%)이 뒤를 이어 많이 올랐다. 

독도 전체 개별공시지가는 66억 351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1.91%(7억 604만 원) 올랐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대지·개풍약국)가 1㎡에 땅값이 1320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울진군 북면 두천리 29번지(임야)가 1㎡에 166원으로 가장 쌌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소재지 구·군 민원실이나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취득세, 양도소득세 등 과세표준 및 부담금, 국·공유 재산 사용료 산정 등에 활용된다. 7월 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전체 개별공시지가가 66억 3510만 원으로 나타난 독도 모습. [경북도 제공]
전체 개별공시지가가 66억 3510만 원으로 나타난 독도 모습.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