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숙 의장, 지역인재할당제 민간기업에 적용 건의
배지숙 의장, 지역인재할당제 민간기업에 적용 건의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8.09.1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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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이 '지역인재할당제'를 국내 10대 그룹 민간기업으로 확대해 적용할 것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배 의장은 6대 광역시 현재 인구를 인구가 최대였을 때와 견줘 보면 "수도권인 인천을 빼고 부산 11%, 대구 2.4%, 대전 2.5%, 울산 1.2%, 광주 1% 줄었다."라고 했다.

지방도시는 인구가 현저히 줄어들고 수도권은 인구집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배 의장은 국가가 균형발전을 하려면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지역인재할당제를 지금은 공공기관에만 적용하고 있는 셈이다. 민간기업에는 권고수준에 머물러 있다."라고 했다.

국내 10대 그룹만이라도 의무적으로 적용받도록 관련 법률 개정을 촉구했다.

올해 채용 때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역 인재 할당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연 임시회에서 배 의장이 낸 건의안을 안건으로 채택했다. 중앙정부에 이를 건의할 예정이다.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의회 제공]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