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2000대 보급
대구시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2000대 보급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5.1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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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200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0곳을 구축한다.

대구시가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기본계획'을 15일 발표했다. 

2022년까지 720억 원을 들여 수소차 1000대, 수소버스 20대를 보급한다. 수소충전소 4곳을 만든다.

내년부터 수소차를 사는 시민에게 지원금 3500만 원(국비 2250만원, 시비 1250만원)을 준다.

원거리 수송이 아닌 분산형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를 만들어 수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활용해 권역별 충전소에 공급하는 고정식 충전소(Mother station)로 운영한다는 의미다. 생산한 잉여 수소를 연료전지 발전에 활용하여 인근 시설물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 수소산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한국가스공사 수소콤플렉스의 유치 전략을 짜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수소차 보급은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수소산업 기반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꾸준히 수소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행ㆍ재정적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