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버스 파업 대비 열차 증편 운행
대구도시철도공사, 버스 파업 대비 열차 증편 운행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5.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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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가 15일 예고된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열차를 늘려 운행하고 안전 수송 인력을 배치하는 등 '시내버스 파업대비 비상수송계획'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열차 운행 간격을 출퇴근 시간대에는 50회 증편한다. 기존 5분에서 4분 30초마다 열차를 운행한다. 

나머지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을 8분에서 6분으로 줄여 90회 증편한다. 

1․2․3호선 모든 역사에 직원, 사회복무요원 등 안전수송 인력을 투입해 안전수송과 교통편의를 돕는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파업에 대비해 열차를 하루 140편 증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평상시 하루 최대수송 인원인 97만 명보다 23만 여명을 더 수송할 수 있다."라고 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3호선 열차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