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촌 일손 부족 덜어준다...농촌인력지원센터 확대
경북도 농촌 일손 부족 덜어준다...농촌인력지원센터 확대
  • 조현배 기자
  • 승인 2019.05.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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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올해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시·군 10곳으로 확대해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를 돕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김천시, 영양군, 포항시, 김천시, 상주시, 경산시,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성주군에서 농촌일손지원센터를 운영했다.

올해는 안동시, 울진군, 울릉군에도 운영한다.

경북도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시군에 예산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시군은 지원금으로 농가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홈페이지와 인력관리시스템을 만들고 근로자 교육과 인건비, 인력 수송용 차량 임차비 등에 사용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해당 시·군 농촌인력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농가 1만 6000여 곳에 인력 11만 7000여 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도시 유휴 근로자 6만 6830여명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 5920여 곳에 연결해줄 계획이다.

4월과 6월 사이에는 사과·배 등 과일 적과, 마늘, 양파 수확 인력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9월과 11월 사이에는 사과, 배, 포도, 고추 수확 인력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4월과 6월, 9월과 11월 사이 영주군, 청송군, 의성군, 영양군, 성주군, 봉화군, 울진군에 외국인 계절 근로자 287명을 투입해 농가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모습. [경북도 제공]